금융감독원이 12월중 22개 은행의 일선 점포 1백곳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에 나선다. 금감원 관계자는 4일 "연말 결산 등을 앞두고 금융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일선점포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 80명의 은행검사국 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주로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점검,헛점이 드러난 점포에 대해선 점포장 문책등을 요구키로 했다. 또 현금사용이 많아지는 싯점임을 감안,은행들의 현금수송 차량 안전대책 금고열쇠및 암호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체크키로 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불시 점검으로 은행 점포장들이 최근 사고 예방노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