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금호 31평형 412대1..서울 11차 동시분양, 평균 1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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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실시된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 지난 92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11만1천5백여명의 1순위자가 청약,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 1통장" 시대의 마지막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 이번 분양에서는 신규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는 내년 3월 이전에 통장을 쓰려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수십~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단지가 속출했다.
전체 27개 사업장 가운데 1순위에서 전평형이 청약 마감된 단지가 13개에 달했으며 역삼동 금호, 개포동 LG,방배동 삼성,삼성동 동부 등 강남권 4개 단지의 경우 총 4백24가구 분양에 전체 청약자의 60%인 6만7천3백55명이 신청했다.
특히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31평형은 27가구 공급에 1만1천1백40명이 청약,4백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배동 삼성래미안 23A평형과 개포동 LG빌리지 48평형도 각각 4백대1,2백6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강북지역에서는 한강로 쌍용스윗닷홈,목동 월드메르디앙2차 등 역세권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자를 채웠다.
대단지인 창동 아이파크,길음동 대우 그랜드월드,북한산 대림 e-편한세상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
반면,비강남권이나 중소업체들의 물량은 미달된 곳이 많아 5일 수도권 1순위로 청약이 넘어가게 됐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