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 5일 개막] '제1회 국제 게임컨퍼런스' .. 6일부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뜨거운 게임대전 열기속에 국내외 게임산업의 미래를 차분히 전망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6~7일 이틀간 코엑스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컨퍼런스'가 그 행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관련 국제회의인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부문 총괄매니저인 존 스튜어트 몰더와 게임기 X박스 기술팀장인 시머스 블랙클 등 세계적 게임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해 'PC 온라인 게임의 미래와 콘솔(가정용 비디오게임기)의 온라인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펼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내년부터 국내 게임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X박스 시판을 앞두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여서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이 높다.
게임 배급업체 EA의 나이젤 샌디포드 아시아지역 대표, 게임 개발업체 앙상블 스튜디오의 브루스 쉘리 수석 프로듀서 등이 차례로 나와 전세계 게임시장에 대해 강의한다.
일본측에서는 다이토(TAITO)사(社)의 게임 개발자였던 카와무라 신야 현(現) 브리지 대표와 요시나리 다카토 석세스 대표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또 최근 높은 인기를 끄는 '언리얼 토너먼트' 게임의 3D(3차원)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사 마크레인 부사장과 핵심 개발자들이 참석, 3D 엔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해외 개발자들과 국내 게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발자의 밤' 행사도 열려 정보교류는 물론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