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최근 추진중인 교원정년 연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크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정년을 62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네티즌들의 7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27%에 불과했다. 반대한 네티즌들의 41%는 "학생들이 이 시대에 맞는 감각과 지식을 가진 젊은 교사들에게 교육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22%는 "교원 정년연장은 젊은 교사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막는다"고 답했다. "정년연장은 소수 교장과 교감을 위한 정책(19%)","다른 공무원 정년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13%)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찬성한 네티즌의 다수는 "정년연장은 실패한 교육 정책을 바로잡는 첫 단계다(37%)" "교육에는 경륜과 경험이 중요하다(36%)"고 답했다. "교사 정년은 일괄 규제대상이 아니다(20%)"라는 주장도 있었다. 한나라당이 내세운 "정년연장은 교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대답은 5%로 낮게 나타났다. *조사기간=11월30일 오후 7시~12월1일 오후 1시 *대상=다음 회원 가운데 9천1백67명 *방법=다음사이트 설문조사 *조사기관=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