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74원 사자, 1,275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74∼1,275원 거래범위를 거닐었으며 일부에서 매수-매도에 나선 외에 거래는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다시 124엔을 뚫는 오름세를 타며 124.10엔으로 마감했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는 제조업지수가 10월 39.8에서 11월 44.5로 회복됐다고 발표했으며 10월 개인지출도 예상치인 2.1%를 훌쩍 넘는 2.9% 증가했다. 이같은 경제지표의 발표가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며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오늘 거래도 레인지속에 갇힐 것으로 보이며 1,267∼1,272원 정도를 보고 있다"며 "업체의 물량 공급이 예상되나 달러/엔이 124엔대로 올랐고 주가가 밀리면 1,270원은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