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이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락을 하루걸러 반복하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인 1,277원 사자, 1,278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개장초 1,279.50원까지 거래가 체결된 뒤 한동안 1,278.50/1,279.50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늦은 오후 강한 매도압력이 가해지면서 차례로 1,278.50, 1,278원으로 내려섰다. NDF환율은 이날 1,278∼1279.50원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지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 장중 124.57엔까지 오른 끝에 124.18엔에 마감했다. 일본은 S&P, 피치에 이어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당했다. 그러나 오는 11일 발표예정인 미국의 실업률이 5.6%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으로 달러화 강세에도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