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670선 돌파, 삼성전자 1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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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삼성전자 급등에 힙입어 67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과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조정 등에 힙입어 10% 이상 급등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39분 현재 672.49로 전날보다 22.59포인트, 3.4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660선 돌파 이래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기관 매수가 커지면서 대형주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10% 급등한 25만4,5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480억원, 기관이 7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에 불을 지피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개인 매수가 증가하며 지수가 상승하자 시장베이시스 콘탱고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크게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500억원, 비차익 600억원 등 1,100억원, 매도는 비차익 위주로 290억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의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데도 삼성전자 매수세가 커지고 기관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상승의 고점은 삼성전자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