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대규모 감원설...광주경제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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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대규모 감원설이 나돌면서 광주지역 경제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5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그레이스 프레지오 등 승합차의 수출 부진으로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자 광주공장 승합차 생산라인에서 근무해 오던 7개 용역협력업체 근로자 4백여명에 대해 이달 말로 모두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기아차는 광주공장에서 생산해 오던 소형승합차 타우너, 지프형 레토나, 승합차 프레지오 그레이스 등의 차종을 오는 2003년까지 단종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해둔 상태여서 생산물량 감축에 따른 추가 감원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