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3분기 165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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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보험금을 겨냥한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은 '3.4분기 보험사기 적발 결과'자료를 통해 이 기간 동안 총 1천6백55건의 보험사기를 적발했으며 사기금액이 1백1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30.7%, 금액은 75.9%나 증가한 것이다.
건당 사기금액도 작년 3.4분기 5백40만원에서 올해는 7백20만원으로 33%나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운전자바꿔치기'가 전체 적발건수의 46.9%(7백77건)를 차지, 가장 많았다.
사고발생후 보험가입(14.0%)과 사고 피해를 부풀리는 수법(12.6%)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특히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3백62명중 30대가 37.6%(1백36명), 20대가 31.8%(1백15명)를 차지, 젊은 계층의 모럴헤저드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