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5일) 신규등록주 대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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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72선에 안착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 상승한 72.04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도 2.06포인트 오른 130.92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3.90으로 0.83포인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시장의 급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거래소시장이 폭등하자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하지만 거래소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른 종목은 3백97개(상한가 35개),내린 종목은 2백51개(하한가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3백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억원,1백19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선전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배경이었다.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동진쎄미컴 아큐텍반도체 동양반도체 유일반도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리포트수혜주인 지나월드와 중앙디자인 앤콤 코위버 레이젠 등 신규등록주들도 대거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통신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강원랜드와 기업은행은 하락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코스닥선물=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50선물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상승한 94.4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1천40계약,미결제약정은 1천1백85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