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국채 금리, 경기지표 호전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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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나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크게 상승했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서비스업 지수의 예상 밖 급등으로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고 주식시장이 폭등해 자금이 증시로 빠져나갔다.
5일 2년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지난 96년 7월 5일 이후 최대 폭인 0.26%포인트 급등한 3.06%를 기록했다. 5년만기 금리는 0.25%포인트 상승해 4.22%를 가리켰다.
10년만기 금리는 0.23%포인트 오른 4.89%를, 30년 만기는 0.15%포인트 상승한 5.35%를 각각 가리켰다.
11월 NAPM 서비스업지수는 51.3을 기록, 전달의 40.6은 물론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43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3일 개인소비, 건설지출, NAPM 제조업지수 상승과 함께 이 소식은 경기가 내년 초 회복기에 접어드리라는 기대를 확산시켰고 주가와 금리를 올렸다.
다우지수는 이날 10,0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000선을 뛰어넘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