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며 1,270원에 바짝 접근했다. 국내 시장 흐름과 같이 하루걸러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활발한 거래가 전개됐으며 1,270.50원 사자, 1,271.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76원에 뉴욕장을 출발, 오후 내내 강한 매도압력이 가해지면서 1,271.50원까지 떨어졌다. 한때 1,269/1,271.50원에 호가되기도 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에 따른 뉴욕 증시의 강세가 달러매도를 부추겼으며 달러/엔 환율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과 큰 폭의 변동없이 124.14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소식을 타고 장중 124.52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의 11월 서비스업지수는 51.3을 기록, 전달의 40.6은 물론 전망치인 43을 크게 상회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