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캐릭터를 활용해 성서이야기를 3차원(3D)영상으로 만든 에니메이션이 제작됐다. 캐릭터 개발업체인 ACC엔터테인먼트(대표 남기창)와 3D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네오애니메이션(대표 이용창)은 오는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서이야기를 곤충캐릭터로 3D영상화한 애니메이션 '모디스(MODIS)'제작발표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모디스는 모세 일대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곤충 캐릭터로 변모시켜 익살과 교훈을 함께 주는 작품으로 모디스란 주인공 개미의 이름이기도 하다. 순수 국내 창작으로 3년동안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모디스 제작팀은 지난 5월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진흥기금 사업자로 선정되어 배정받은 8억5천만원을 포함,총제작비 13억 6천만원을 투입해 이 애니매이션을 만들었으며 내년 8월부터 SBS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캐릭터 상품,성서 비디오,단행본 출판,관련게임 개발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해외배급사로 미국 및 캐나다지역에는 퍼스트오빗과 제휴를 맺었으며 유럽은 RGP프랑스와 협의중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박람회(NAPTE)에도 출품키로 했다. (02)922-5563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