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10% 급등, "대세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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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지수가 활황 장세에 힘입어 21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166.97포인트, 9.75% 높은 1,879.61을 나타내며 업종지수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한 때 지난해 3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다소 밀렸다.
동원증권, 동원증권우가 가격제한폭을 채웠고 상장 거래되는 39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화, 현대, LG, 리젠트, 신흥, 한양, 굿모닝, 레미르, 일은증권 등이 10% 이상 폭등했다.
전날 거래대금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고 증시가 본격적인 대세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매수주문이 이어졌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증권주가 종합지수와 동행하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중장기 추세가 살아있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