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보] 배추값, 작년보다 4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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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이 여전히 힘을 못쓰고 있다.
6일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한차(5t,상품)가 평균 1백1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12월2∼8일)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배추가격 약세는 김장철 특수기간이 짧아진 때문.
박종필 농협가락공판장 배추경매사는 "김장철 배추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포장김치와 김치냉장고의 급속 확대도 소비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 이같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딸기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 2㎏ 한상자가 평균 1만2천원에 거래돼 지난달 말(11월26일∼12월8일)보다 3천원 정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이 미끼상품으로 딸기를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출하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