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인 7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오는 9일께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초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온 뒤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차가운 성질을 띠는 북쪽의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락해 7일에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많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철원 춘천 충주지방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 서산 영하 5도, 서울 청주 대전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강릉 전주 영하 1도 등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