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그랜드호텔 카페스위스에서는 전통 겨울요리 퐁듀 페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썬 쇠고기를 직접 익혀 먹는 "브루고뉴 퐁듀",끓인 치즈와 와인에 빵조각을 적셔 먹는 "발레산 퐁듀",육수에 해산물과 야채 등을 넣어 익혀 먹는 "시누아즈 퐁듀"등이 2만~3만5천원에 제공된다.
(02)2287-8270.
배우 고소영과 지드래곤이 가수 아이유 콘서트를 즐겼다.아이유는 지난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열었다.고소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콘서트 참석 인증을 했다.그는 "진심을 담은 힐링 메시지와 너무 아름다운 무대 스케일"이라고 공연 후기를 남겼다.또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패션의 지드래곤의 사진을 게재하며 "반가운"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지드래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과 아이유와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게재했다.한편 22일까지 진행되는 콘서트 '더 위닝'은 국내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5개월간 18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한 아이유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이다.아이유는 이번 공연으로 잠실 주경기장과 서울 월드컵경기장이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 두 곳에 모두 입성한 최초의 여성 뮤지션이 됐다. 앞서 아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공연장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종량제 봉투를 담은 투명 비닐봉지에는 '2024년 9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주민들은 "아이유 배려심에 감동했다", "아이유에게 깜짝 선물 받았다", "월드컵경기장 살면서 이런 선물 처음 받아본다", "아이유 센스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
경기 부천의 한 상가 밀집지역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 씨(28)는 최근 가게를 매물로 내놨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카페지만 바로 옆에 중저가 프랜차이즈 카페가 생기면서 수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가격대는 겹치는데 메뉴 수가 적어 프랜차이즈 카페로 향하는 손님들이 늘어났다. 상권 특성상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다는 점도 프랜차이즈 대비 경쟁력을 떨어뜨린 요소다. 설상가상으로 납품 받던 커피 원두 가격이 오르면서 더 이상 가게를 운영하기 어려웠다. 이 씨는 “주변에 공실이 나왔다 하면 저가 카페가 들어서니 개인 카페를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최근 원두 가격 상승에 중저가 카페 프랜차이즈 공세까지 겹치면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던 자영업자들이 견뎌내지 못하고 줄폐업하는 상황이 됐다.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원자재 가격 압박에 월세,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더 늦기 전에 매장을 양도한 뒤 권리금이라도 챙기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의 커피·음료 점포 폐업률은 2분기 기준 2022년 2.8%, 지난해 4.2%, 올해 4.3%로 늘어나고 있다. 커피 시장이 포화 상태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통계청은 국내 커피전문점 수가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전년(9만6437개) 대비 4.5% 늘었다고 집계했다. 2016년(5만1551개)과 비교하면 6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원재료 값 상승세도 소규모 개인 카페 입장에선 큰 악재다. 커피에 사용되는 대표 원두인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선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로부스타는 인스턴트 커피나 저가 커피에 사용되고, 아라비카는 고급 원두커피
지난 20여년 동안 개봉했던 거의 모든 한국 상업영화에 등장했던 배우가 있다. 바로 한국 영화의 혹한기라고 하는 올해만도 3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정만식 배우다. 정만식 배우는 2001년에 데뷔한 이래로 총 56편의 영화, 그리고 29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쯤 되면 그에게 현시대의 신성일이라는 호칭을 붙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그가 다작'만' 하는 배우는 아니다. <아수라>는 ‘도창학’이 없었다면, <내부자들> 역시 '최충식'이 없었다면 절대 전설이 되지 못했을 작품들이다. 현재 흥행몰이 중인 <베테랑2>에서도 전편 전사장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정만식 배우를 만나 그가 바라보는 한국 영화, 그리고 그 안에서의 그의 자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커리어의 시간에 비해, 해 온 작품 수에 비해, 인터뷰를 많이 하진 않은 것 같다. 혹시 인터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아닌가. "피하는 것도 없지는 않다. 사실 할 말이 별로 없다 (웃음). 내 업적이 인터뷰를 할 만한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나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았기에 인터뷰가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왜 날 인터뷰하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꿨나? "고등학교 때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다니던 교회에서 연극을 했는데, 작은누나가 그걸 보고는 나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했다. 작은누나가 배우 정만식을 만든 셈이다. 누나의 권유로 서울예대의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고 목포를 떠나 수원에서 작은 연극을 하고 있을 때 연기학원을 보낸 것도 누나였다."▷ 올해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24년이 된다. 26세에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