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코리아 프리미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건 분명 '코리아 프리미엄'이 일으키는 물결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머리에 그리고 있는 기관이나 개인이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지요" 한 증권맨은 왕성한 외국인 매수세의 배경을 이같이 풀이한다.
그는 "한국경제가 세계적인 경기 불황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수익이 증가세를 그리고 있는 게 코리아 프리미엄의 한 예"라며 "경제의 근본이 바뀌고 있는 걸 우리 스스로 폄하하고 있는 게 아닌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덧붙인다.
외국인이 '천의 얼굴'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어차피 그 우산을 쓸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주눅든 한국 투자자가 외국인의 눈에는 또다른 '코리아 프리미엄'의 한 요인이 아닐까.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