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개선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6일 "지난해 19억원이었던 LCD부문 매출액이 올 들어 3·4분기까지 39억원으로 늘었다"며 "지난해 1백18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 9월 말까지 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작년부터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에 들어가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이 회사의 매출비중은 △일반 조명제품(형광램프) 86.9% △LCD 8.9% △임대 4.2% 등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