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피해를 당한 후 1년 가까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고 털어놨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민호에게 유재석은 "학창 시절 대방동 꽃미남으로 이름이 났다고 한다"며 "정일우와 친구 사이인데 대방동 양대 킹카로 여의도에 소문이 났다"고 언급했다.이민호는 "미니홈피 방문자가 몇천 명이었다"며 "학교 다닐 때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할 때라 중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에 3번 정도 캐스팅됐다"고 말했다.유재석은 이민호가 신인 시절 뜻하지 않은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고 귀띔했다.이민호는 "EBS '비밀의 교정'이라는 작품을 하고 나서 교통사고가 났다"며 "사망 사고였기 때문에 강원도 뉴스에도 났었다. 가해자 차량에 탑승한 분들은 다 사망하셨던 큰 사고"라고 설명했다.당시 이민호는 2006년 정일우와 여행을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한 음주 운전 차량과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민호는 1년 가까이 병원에 누워만 있었다고.유재석은 "예전에 정일우가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거들었고, 이에 이민호는 "일우도 크게 다쳤다"고 했다.그는 "딱 스무살 때였다. 막 성인이 되어 여러 꿈을 꾸고 펼치고 싶은 욕망이 있던 나이"라며 "모든 것이 의도치 않게 스톱이 되면서 할 수 있는 게 생각밖에 없었다"며 불안정했단 자기 모습을 되돌아봤다. 이어 "분노했다가 우울했다가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정일우는 이민호보다 먼저 퇴원한 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에 복귀했다. 유재석은 "병실에서 누워 치료받으며 정일우는 굉장히 스포
'범 내려온다', '정년이' 신드롬의 밴드 이날치(안이호, 최수인, 전효정, 장영규, 이용진, 노디)가 정규 2집 선공개 시리즈 제2탄 '히히하하'를 26일 발표한다.신곡 '히히하하'는 도깨비들의 연말 파티처럼 '히히~ 하하~ 히히~' 하는 후렴구가 단번에 각인되는, 또 다른 이날치표 후크송이다. 앞서 11월 발표한 '봐봐요 봐봐요'와 '발밑을 조심해'에 연결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간다. 이날치는 내년 중 발표할 2집에 담길 신곡을 11월부터 매달 한두 개씩 연작 형태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히히하하'는 공연장에서 가장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시끌벅적한 곡이다. 곡의 에너지를 무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은솔 작가의 뮤직비디오는 이날치가 만들어 가는 이상하고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뼈대는 통쾌한 집단 탈주극이다. 이 곡에서는 2집 세계의 주인공인 '더미'와 '자루'가 왕이 주최한 기괴한 서커스에 잠입한다. 악취미 가득한 왕은 전국 각지를 돌며 반인반수나 온갖 잡신과 괴물들이며 이상한 몸들을 모아 가둔다. 그리고 그들로 프릭 쇼(freak show)를 꾸민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더미는 서커스의 피날레에 천막을 무너뜨린다. 이때 갇혀 있던 '비정상'의 몸들이 휘장을 찢고 풀려나며 우르르 우르르 끝 모를 밤을 향해 나아간다.이번에도 말맛으로 음악을 완성했다. '히히 하하 히히~' 하는 후렴구는 물론이고 '동동동', '퐁퐁퐁퐁', '우루루루', '끼루루루', '갈갈갈', '우줄우줄' 등의 의성어, 의태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안팎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창작됐다. 감칠맛 나는 언어적 재료들의 난장이다. 2집
그룹 빅스 켄이 새 앨범을 발매한다.켄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퍼즐(PUZZLE)'을 발매한다.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켄은 밴드 보컬로 변신해 강렬한 에너지를 뽐냄과 동시에 자유로운 무드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정조준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두 번째 미니 앨범 '퍼즐'은 여러 조각이 맞춰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퍼즐처럼 보컬리스트 켄을 구성하고 있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매력을 담아낸 앨범으로 그동안 선보인 발라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 타이틀곡 '시나브로(Gradually)'를 포함해 총 5개 트랙 속에 독보적인 음색과 다양한 주제가 수록된 고감도 앨범이다.타이틀곡 '시나브로'는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의 곡으로 켄의 탄탄한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인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천천히'라는 뜻처럼 사랑을 시작하던 순간을 회상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표현하며 듣는 이들에게 한 편의 영화처럼 깊은 감동을 안긴다.또한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스트링이 더해져 다채로운 켄의 보컬을 만나볼 수 있는 '바이 마이 온리 유니버스(Bye My Only Universe)', 손을 내민 상대를 더욱 강한 힘으로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밴드 사운드의 '메이크 미 스트롱(Make Me Strong)', 팬덤 애기별을 위한 진심 어린 고백을 담아낸 팬송 '디어 리틀 스타(Dear Little Star) 등 팝, 록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발매와 동시에 '시나브로'의 콘셉트를 담아낸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사랑을 나비로 비유한 이번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