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세대 무선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및 개발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IST인터내셔널 주관으로 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차세대 무선인터넷시장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허우쯔장 중국과학원 전 사무총장은 "오는 2010년까지 아시아는 전세계 15억개 유선전화의 46%를 차지하고 22억명 이동전화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남가주대 카이 황 교수는 "한국은 3세대 무선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개발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무의 IST인터내셔널 사장은 "근거리 무선 랜과 광대역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멀티액세스 기술이 통합되면 무선통신 분야의 운영비가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