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거래 범위를 크게 높였다. 전날 국내 시장의 오름세를 그대로 반영했으며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락이 하루걸러 교차하고 있다.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속에 1,277원 사자, 1,278.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78원에서만 일부 거래가 체결됐으며 매수-매도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 분위기와는 별개의 흐름이었으며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124.62엔에 마감했다. 전날 아오키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엔화에 악재로 작용한 여파가 뉴욕에서 여전히 이어지면서 장중 124.94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본 기업을 비롯한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 엔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