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가 침체상태를 겪고 있음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7일 일본 정부는 3/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마이너스 0.7%보다 심각한 마이너스 1.2%로 수정됐다. 일본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침체'에 빠진 것은 최근 10년간 세번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세계 경기 침체가 일본 수출에 큰 타격을 줬고 이는 생산 감소와 대량 실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3.3%, 4.6% 줄었다. 한경닷컴 기자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