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22
수정2006.04.02 06:25
지난 94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 골프대회에서 매년 1승 이상씩 올려 왔던 어니 엘스(32.남아공)의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엘스는 특히 올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카메라맨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을 받는 불운까지 겹쳤다.
'매년 1승이상 기록'을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엘스가 올해 마지막 대회로 출전한 대회는 남아공 션사인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엘스는 7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로열 케이프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의 평범한 스코어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7언더파 65타를 친 선두 마크 케이옥스(짐바브웨)와는 5타차다.
엘스는 "첫날이기 때문에 따라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언더파로 전반을 마친 엘스는 특히 후반 7번홀(파5)에서 카메라맨 때문에 두번이나 리듬이 끊겼다.
한번은 로컬TV 카메라맨이 엘스앞의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더니 그린에서 퍼트할때는 또다른 사진기자가 퍼트라인상으로 걸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