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에스엠 타운'에 이어 쿨의 발라드음반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지난해 매출 140억원 대비 78% 이상 높게 잡은 올 목표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잡았다. 주가는 상한가에 올랐다가 소폭 밀려 11.24% 오른 9,6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1일 9,9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전날의 두 배 이상 되는 523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이날 이 회사는 쿨의 발라드앨범 '쿨 퍼스트 위스퍼'가 발매 하루만에 1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에는 위종수, 윤일상, 박해운, 조우진, 장대성 등 국내 최고의 작품자들이 참여했고 전체 수록곡이 발라드, R&B로 구성되어 있어 색다른 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매출목표 250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이 회사 소속가수 전원이 참여해 만든 캐롤음반 에스엠 타운이 발매 2일만에 20만장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