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20000), 자회사 덕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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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타임과 마인의 합병 결정으로 강한 추진력을 받았다.
타임은 동종업종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높혀 수익성 극대화를 꾀하고 유동성을 증대키 위해 마인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장관심은 그러나 합병주체인 타임과 마인보다 모회사에 집중됐다. 이번 합병이 모회사와의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되면서 매수세가 결집한 것.
외국인은 이례적으로 35만주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주도, 합병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주가는 일중고가인 7,500원을 기록, 전날보다 850원, 12.78% 상승했다. 이는 지난 96년 7월 3일 거래소에 상장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급등과 함께 거래가 폭주했다. 전날의 3배가 넘는 96만주, 69억원이 손을 옮겼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