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사는 오는 12일 BNP 파리바그룹과 전략적 제휴와 지분참여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방카슈랑스와 소비자금융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도 이뤄진다. 이로써 양측은 지난 6월 28일 포괄적 제휴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후 5개월여에 걸친 협상과정을 마무리 짓고 상호 핵심역량 공유와 함께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고히 다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BNP파리바그룹에 4%의 지분을 매각하며 매각자금은 오는 14일 입금될 예정이다. BNP파리바 그룹에 매각하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은 주식의 신규 발행 없이 지주회사 설립과정에서 자회사들이 보유하게 된 지주회사 주식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BNP파리바 자회사 까디프와의 방카슈랑스 합작법인과 세텔렘과의 소비자금융합작법인 설립 계약도 체결, 각각 초기설립 자본금 300억원과 200억원 규모로 현재 입법예고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이후 설립할 예정이다. 최영휘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은 "당초 내년 2월말까지로 예정됐던 최종계약이 앞당겨 졌다"며 "우리의 원포털(One Portal)사업모델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파트너로서 양측의 이해와 화학적 융합이 급진전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