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名品] (1) 충북 영동 '난계국악기'..박완진 <영동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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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가 20% 남짓 되지만 우리 지역만의 독특한 국악 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박완진 영동군수는 9일 "국악 관련 분야를 계승 발전시킬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난계 박연 선생의 19대손이기도 한 박 군수는 최근 완공된 난계국악기제작촌을 둘러본 국악인들로부터 "우리의 소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진작 마련돼야 할 시설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박 군수는 "상품의 질을 높이면서 인터넷 판매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난계 상표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국악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악기제작촌을 지역내 대표적인 생산자원시설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군청에서만 37년을 봉직한 영동 토박이인 박 군수는 "전통문화와 국악을 사랑하는 6만 군민과 군 공무원들은 영동을 국악의 본고장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한몸이 되어 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