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미술품에 대한 감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한국미술품감정가협회가 발족한다. 미술월간지인 '아트 인 컬처'의 이규일 주간과 윤범모 경원대 교수를 공동간사로 한 한국미술품감정가협회추진위는 9일 "국내 미술계는 미술품 감정에 대한 학문적 체계는커녕 자료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며 "올바른 감정문화 정립을 위해 미술품감정가협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추진위는 오는 17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미술품 감정의 허와 실'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