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자회사인 웅진코웨이개발의 재무리스크 부담을 상당폭 덜어낼 전망이다. 웅진코웨이는 9일 "웅진코웨이개발이 지급보증받은 85억원을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완전 해소했다"며 "최근의 영업호조세로 자체 신용과 현금 유동성이 높아져 매출채권을 상환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웅진코웨이개발이 내년에는 구매자금 대출을 통한 현금결제방식을 도입해 매출채권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웅진코웨이도 현금 회수속도가 빨라져 재무구조가 탄탄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웅진코웨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1.6% 증가한 1천6백50억원,경상이익은 18.5% 늘어난 2백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웨이개발의 경우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천3백억원,경상이익은 1백% 정도 늘어난 2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