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올연말까지 중소수출기업에게 1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빌려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합병은행 출범이후 1조원 대출을 목표로 실시했던 "썩세스론"이 지난8일 목표를 달성한데 따라 추가로 1조원의 자금을 조성,중소기업 대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 자금을 선적전 수출금융방식으로 중소 수출업체에 빌려줄 계획이다. 썩세스론은 중소기업및 자영업자에게 창업및 운전자금으로 빌려주는 상품이었다. 대출한도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는 고객은 담보가액 범위내에서 소요자금에 따라 달라진다. 신용대출은 1억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담보대출은 연 7.0%,신용대출은 연 8.5%이고 1년간 고정된다. 대출만기는 1년이고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