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종합증권사 키움닷컴증권이 주최하는 옵션 수익률 대회 '제2회 옵션영웅전'에 참가중인 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1만3천8백%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닷컴증권은 10일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옵션영웅전'에 참가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12월 옵션만기를 1주일 가량 앞둔 지난 7일 현재까지 1만3천8백2%의 수익률을 달성,1위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는 원금을 제외하고도 38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키움닷컴은 최근 주가급등에 따라 1백%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원금의 두배가 넘는 이익을 실현한 참가자만도 37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옵션만기일(1월10일)까지 진행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