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시국회 14일 개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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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수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10일 이만섭 국회의장이 중재한 가운데 국회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4일 임시국회를 개의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당 총무는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키로 했다"며 11일 여야 공동으로 회기 30일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를 열고 1백12조8천5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예산안이 예결소위에서 보통 4∼5일간의 계수조정 작업을 거친 전례를 감안,이르면 이번 주말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