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선물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베이시스가 6일만에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으로 전환,매수차익거래잔고의 대규모 청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주가지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5.80포인트(6.50%)하락한 83.4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천5백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여 하락장을 주도했다. 오후 1시36분에는 5분간 프로그램 매매호가가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들어 14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청산에 대한 부담감이 커 만기일까지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