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화 大賞] 정보화 비전 특별상 : '대한주택공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주택공사(대표 권해옥.www.jugong.co.kr)는 지난 77년부터 급여와 주택부금 등 단순업무를 중심으로 정보화를 시작했다.
81년엔 전산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정보화사업에 나섰다.
이후 20여년 동안 경영정보시스템을 비롯해 73개 단위업무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92년에는 기존 메인프레임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바꿨고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3년동안 2백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전략은 크게 세가지.첫째는 73개로 분산되어 있는 단위업무정보시스템을 8개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통합 지식경영시스템(KMS)을 중심으로 통합설계정보시스템 종합건설정보시스템 등을 연계시켰다.
특히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자정보시스템과 가치경영지원(EVA)시스템이 연동될 수 있게 했다.
둘째는 관련 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정보화하는 것.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CALS.EC(건설산업통합정보지원시스템)체계와 연계해 건설사업 시행자가 발주사에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납품하고 승인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차 프로젝트를 마쳤고 내년에는 조달업무 전 부문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셋째는 정보화를 통한 e비즈니스를 추진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합주택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아파트 분양에서 시공 입주 사후관리에 이르는 주요 업무에 대해 사이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분양정보,건설 노하우,주택 관련 연구보고서,기술자료 등을 등록해 관련업체와 국민들이 주택 종합정보서비스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종합주택정보센터는 지난 8월 공공부문 최우수 웹사이트로 선정됐다.
주택공사는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정보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직원이 업무 시스템화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목표로 정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택공사는 지난 62년 정부의 주택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자본금 8조원,직원 3천여명의 대형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