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LG홈쇼핑에 대해 실적 호조 추세, 수급 개선, 고배당 기대 등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LG홈쇼핑의 지난 11월 매출이 전달보다 약 12% 증가한 1,190억원에 달해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률은 6%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홈쇼핑 업체 참여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추세는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동부증권은 내다봤다. 또 내년에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최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수급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LGCI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지난해 현금배당 20%, 주식배당 5% 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