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원 높은 물류정보 서비스를 경험하세요" 대덕밸리 벤처기업 물류넷(대표 민경욱.www.truck.co.kr)이 화물 물류정보 서비스에 위치추적시스템을 추가한 새로운 개념의 화물운송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주)지지21의 지리정보 시스템과 이동통신업체인 LG텔레콤의 위치확인시스템을 연계해 화물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지지21 LG텔레콤 등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업무협약에 따르면 물류넷은 지지21로부터 지리정보를,LG텔레콤측으로부터는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차주 및 기사들에게 화물위치 및 공차정보를 서비스하게 된다. LG텔레콤은 이와 별도로 물류넷 회원들의 휴대폰 요금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LG카드도 이들 회원들에게 제휴카드중 최고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물류넷은 중장거리 화물운송 정보화시장에서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80~85%로 국내 최고이다. 이 회사는 새로 개발한 서비스를 통해 화주는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운송회사는 화물운송량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차주는 운행 일정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차율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결국 모든 회원사들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게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화물터미널의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자사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이다. 기타 물류업계의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시장에서도 5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 1만여개 운수 및 주선업체 가운데 20%에 달하는 개별업체들이 회원으로 참여할 경우 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민경욱 사장은 "네트워크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물류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화물 위치정보 서비스를 추가함에 따라 화물 운송업자는 물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97년 화물칸을 비운 채로 돌아오는 공차에 화물을 알선해 주는 단순한 방식으로 시장에 뛰어든 민 사장은 회원사들의 증가와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전국의 화물 공차정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물류넷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042)935-1234 한경대덕밸리뉴스=홍정민 기자 vvalley00@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