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1일 투신권의 주요 상품을 옛 국민.주택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고객들은 투신사나 증권사를 가지 않고도 옛 국민.주택은행 전 지점에서 투신권의 주요 상품을 모두 살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되는 투신권 상품은 자회사인 국은투신운용과 주은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상품들이다. 초단기 상품인 '신종 MMF(머니마켓펀드) 투자신탁'과 주식형인 '장기증권 투자신탁', 주식과 채권에 혼합투자하는 '베스트클릭 혼합투자신탁', 채권형인 '국민한마음 중기형 채권투자신탁' 등 4가지 종류가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단기형 혼합형 채권형 주식형 투자신탁상품을 증권사나 투신사에 가지 않더라도 옛 국민·주택은행 전 지점에서 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신권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