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 표선 관광지구에 들어설 고급 해양 리조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관광개발업체인 수농과 동양고속건설은 11일 표선면 토산리 16 일대 4만7천평에 조성중인 '샤인빌 리조트'내 콘도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양고속건설 모델하우스에서 분양이 이뤄지며,이미 완공된 별장형 콘도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잡은 샤인빌 리조트는 콘도 호텔 골프장 컨벤션센터 등이 망라된 고급 해양휴양지로 개발된다. 내년 7월 완공되는 1차 사업엔 총 1천2백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사업비중 6백억원을 군인공제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콘도는 회원제인 '샤인빌' 20평형(1실 10계좌) 2백60실과 별장형인 '로얄빌'27∼1백6평형(1실 1계좌) 48실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샤인빌이 평당 1백28만원,로얄빌은 1천2백80만원이다. (02)322-1500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