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일 해운업체간 친목을 다지기 위한 축구대회가 열린다. 현대상선은 오는 15일 도쿄 NYK 구장에서 양국 14개 선사에서 선발된 대표팀간 '제1회 한·일 해운기업 친선 축구대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선주협회장배 해운인 축구대회에 출전했던 현대상선,한진해운,SK해운 등 8개 해운사 소속 25명이,일본측에서는 해운선사 축구리그 소속 NYK,MOL,K-Line 등 6개 선사에서 30여명이 참가한다. 양국 해운업체들은 월드컵 개막 이전에 서울에서 2차 대회를 갖고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번갈아가며 매년 한 차례씩 친선 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