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다양한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쌓아준다. 특히 초기단계의 고객에게 마일리지서비스가 집중돼 있다. 마일리지를 미끼로 던져 고정고객으로 만들어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이다. 롯데카드는 첫 거래할 때와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각각 2백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판촉행사등 특정기간에는 포인트를 2배로 쌓아준다. 쿨플러스 카드는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 때 더블포인트제도를 운영한다. 또 입회시 첫거래시에 20포인트가 추가적립된다. 롯데카드 포인트는 백화점외에 롯데마그넷 롯데월드 롯데호텔 등에서도 적립할 수 있다. 롯데는 그룹차원에서 고객통합관리를 위해 전계열사의 마일리지를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카드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최초 회원가입시 2백점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첫 구매시에도 50점을 감사포인트로 추가적립해준다. 또 첫 구매후 2개월동안은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 포인트제"를 운영중이다. 신세계-한미카드는 신세계 백화점에서 사용할 경우 1천원당 5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계열사인 이마트,조선호텔,까르네스테이션에서 사용할 경우 1천원당 2점이 쌓인다. 신세계카드는 백화점에서만 사용하는 카드가 아니라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일반 신용카드가맹점에서도 1천원당 2점이 적립된다. 아시아나항공과도 제휴가 돼 고객이 항공마일리지로 원할 경우 구매금액 1천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일반 신용카드가맹점에선 1천원당 0.5마일이 적립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