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12일 박진구 울주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에서 신발 전용 물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울주물류센터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 1만2백4㎡의 부지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며 내년 5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휠라측은 신발유통 전문 물류센터가 생기면 생산처에서 대리점까지 3일 이상 걸리는 신발 유통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신발은 부산 지역에서 생산돼 경기도 일대 물류센터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공급에 시일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물류 비용도 많이 들고 있다"며 "부산과 가까운 울주에 물류센터가 생기면 물류 비용을 7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78-210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