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내년에 주택사업 분야를 대폭 강화해 올해보다 1천5백가구 가량 늘어난 4천7백36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건설은 2002년중 경기도 광주(1천3백가구),수원(1천1백가구),용인 동백지구(3백50가구),파주 야당리(1천2백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4천4백50가구의 '비발디'아파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동백지구 C-3블록에 들어설 한라아파트는 29평형 78가구,32평형 2백72가구 규모로 내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분당 서현동에서는 2백86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내년 1월 내놓는다. 19평형 11가구,20평형 2백75가구 등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진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이 걸어서 3분 걸리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탄천 중앙공원 황새울공원 등과 3면이 접해 있다.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1호로 추진중인 상품이다. 한라건설 성기대 부장은 "거의 구체화된 사업물량이 4천7백여가구지만 도급사업 및 신규사업을 합치면 적어도 6천가구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434-579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