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성남 일화)이 일간스포츠와 KBS가 공동제정하고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2001프로축구 골든볼을 받았다. 올시즌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신태용은 12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66명의 심사위원단 투표 결과 94년에 이에 두번째로 골든볼 수상자로선정됐다. 한편 올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산드로(수원 삼성)는 골든슈를, 성남의 차경복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