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37
수정2006.04.02 06:41
정몽준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일본인들을 향한 고언을 담아 출간했던 일본어판 단행집 '일본에 말한다'의 한국어판이 나왔다.
일본경제신문 발간으로 지난 10월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갔던 이 책은 종군위안부와 역사교과서 등 한·일간의 미묘한 문제들을 담고 있어 일본에서 화제가 됐다.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10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1장에서 정 회장은 '왜,일본은 주변국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가''남북한 분단과 일본의 책임''일본은 큰 나라라는 자각을 가져야'등 일본에 대한 쓴소리 10가지를 담고 있다.
2,3장에는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 개최에 얽힌 비화와 인생역정 및 정치인으로서의 비전 등이 담겨 있다.
2백40쪽.
9천9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