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하며 680선을 넘었다. 외국인은 일본 닛케이지수가 3%, 대만 가권지수가 5% 가량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오전장을 이끌어온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기관은 현선물지수 상승을 의식하며 순매도 규모를 줄였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681.42로 전날보다 11.34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85.30으로 1.45포인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오전장 약세를 극복하고 4% 이상 급등세로 돌변한 가운데 포항제철, 현대차 등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승종목은 340개로 하락종목 420개에 하회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지수상으로는 좁게 보면 650선에서 700선의 등락이 예상된다"며 "고객예탁금이 11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지수보다는 실적호전주, 배당투자관련주, 테마주 등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순환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신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대만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펼치며 반도체 중심으로 급등하며 국내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러나 FRB 코멘트 등으로 볼 때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