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자매 경제주간지인 한경비즈니스가 2001년 광고대상을 선정·발표했다. 올 한해 소개된 기업광고중 마케팅·가전정보통신·브랜드파워·소비자만족·기업PR·기획제작등 6개 부문에서 빼어난 성과를 올린 광고가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첫 출발한 이번 광고대상에서는 필립모리스,삼성전자,한국휴렛팩커드,LG패션,삼양사,르노삼성자동차가 부문별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부문 대상작으로 뽑힌 필립모리스의 '버지니아 슬림'은 흑백과 컬러의 대조가 돋보이는 한장의 컷으로 간결미를 표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편은 휴머니티가 물씬한 소재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가전·정보통신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휴렛팩커드의 '블랙캠페인'(브랜드파워)은 사진을 활용해 제품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낸데서,LG패션 '마에스트로'(소비자만족)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어낸데서 평가받았다. 삼양사 '오늘도 삼양을 만났다'(기업PR)는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높였다는 점에서,르노삼성자동차 'SM5에디시옹 스페시알'(기획제작)은 기호를 통해 호기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한경비즈니스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광고마케팅 수준을 향상시키고 광고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 광고를 발굴·시상할 계획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