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680선을 회복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12일 종합주가지수는 681.43으로 전일보다 11.35포인트(1.6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41포인트(3.33%) 급등한 74.79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7월5일(76.7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4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물을 흡수, 660선을 밑돌던 종합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국내기관은 장 마감 무렵 매수에 가담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3백4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한국주식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의 '사자'가 몰린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텔레콤 엔씨소프트가 상한가였고 하나로통신 KTF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