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가 3일 연속 하락했다.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어 내년 1월 30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인하할 여지가 크다는 인식에 따라 매수세가 이어졌다. 일본의 미국 채권 매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증시가 추가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 투자심리 회복에 한 몫 했다. 2년만기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2.95%, 5년만기는 0.03%포인트 내린 4.26%에 마감했다. 10년만기는 0.06%포인트 급락한 4.99%, 30년만기는 0.07%포인트 내린 5.46%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