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분야 벤처기업인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최근 하나은행으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조달되며 전환 조건은 액면가 5백원의 1천2백%에 해당하는 주당 6천원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예상 지분율(CB 전환분)은 7.87%가 될 것으로 보여 2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전환 청구는 오는 2002년 11월23일부터 가능하다. 케이디파워는 지난해 1백8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백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2)571-973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